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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글 전문]윤종신, '라디오스타' 등 예능 하차…월간윤종신 '이방인'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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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글 전문]윤종신, '라디오스타' 등 예능 하차…월간윤종신 '이방인' 전념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4일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기 위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4일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에 전념하기 위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50)이 12년 만에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C 하차 소식을 전했다.

MBC는 4일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MBC 측은 윤종신의 구체적인 하차 시기는 제작진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신 또한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디오스타' 등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종신은 2007년 5월 '라디오스타'가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서브 코너로 첫 선을 보였을 때부터 함께 해 12년 동안 '라디오스타'를 지켜왔다.
이날 윤종신은 인스타그램에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한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한다"고 전했다.

그는 "2019년,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됐다"고 말문을 연 뒤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다. 2010년 시작한 '월간 윤종신'이 내년 10주년을 맞게 된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 '이방인 프로젝트'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종신은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해전 부터 하게 됐다"며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주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종신의 심경글 전문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NOMAD PROJECT)
2019년, 태어난지 50년 노래 만들고 부른 지 30년 되는 해가 되었어요.

그동안 많은 노랠 만들고 부르고 방송에 나와 웃고 웃기고 울기도 하며 미스틱이라는 회사도 만들어 보고 참 부지런히 걷고 뛰고 달리며 지금까지 왔네요.

그러다 2010년 시작한 ‘월간윤종신’ , 내년 2020년 그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그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가 많은 노래들 속에서 그리고 꿈꾸고 바랐던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합니다.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NOMAD PROJECT’

적지 않은 세월을 살아오며 제 노래 속에서 외로움 그리움 쓸쓸함을 노래해 왔지만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낯선 시선,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해전 부터 하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월간윤종신 노래 외에도 미스틱 스토리 그리고 몇몇 뜻이 맞는 제작팀과 떠나간 곳에서 여러 경험을 담은 컨텐츠를 해보려 합니다.

저라는 사람의 인생으로서 창작자로서 2020년은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재작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왔고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해서 올해 10월에 떠나보려 합니다.

해왔던 방송들은 아쉽지만 그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려 합니다.

갑자기 떠나기 직전에 여러분께 알리는 건 도리가 아닌것 같아 이 즈음 이렇게 글 올립니다.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습니다. #윤종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프로젝트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