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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흑인 여성기업가 그린 Netflix 드라마 ‘마담 C.J.워커’ 주인공에 옥타비아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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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흑인 여성기업가 그린 Netflix 드라마 ‘마담 C.J.워커’ 주인공에 옥타비아 스펜서

옥타비아 스펜서.이미지 확대보기
옥타비아 스펜서.


흑인여성용 ‘헤어 케어’ 제품으로 대성공을 거둔 기업가 '마담 C.J.워커' 사라 브리드러브를 그리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드라마시리즈 ‘Madam CJ Walker(원제)’에 옥타비아 스펜서, 티파니 하디시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워커의 증손녀 아렐리아 번들이 집필한 회고록 ‘On Her Own Ground(원제)’를 바탕으로 드라마화 한 것으로 스펜서가 워커 역으로 주연을 맡으며 NBA 스타 겸 배우인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1867년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사라 브리드 러브(스펜서)는 7세 때 고아가 되고 14살에 결혼한다. 장녀 레일리아를 출산하였지만 20세 때 남편이 병사한다. 세탁부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딸을 키우던 사라는 곧 흑인여성의 머리고민에 대해 해결할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마담 C. J. 워커’를 자처하며 헤어 케어 제품의 비즈니스를 창업해 일약 미용제국을 만들었다.
드라마 말고는 사라의 친구이자 미용사 아디 역을 카르멘 이조고, 사라가 재혼하는 남편 칼레스 제임스 워커 역을 블레어 언더우드가 맡는다. ‘Madam CJ Walker’는 넷플릭스를 통해 2020년 전송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