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여성용 ‘헤어 케어’ 제품으로 대성공을 거둔 기업가 '마담 C.J.워커' 사라 브리드러브를 그리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드라마시리즈 ‘Madam CJ Walker(원제)’에 옥타비아 스펜서, 티파니 하디시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 작품은 워커의 증손녀 아렐리아 번들이 집필한 회고록 ‘On Her Own Ground(원제)’를 바탕으로 드라마화 한 것으로 스펜서가 워커 역으로 주연을 맡으며 NBA 스타 겸 배우인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제작 총지휘를 맡는다.
1867년에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사라 브리드 러브(스펜서)는 7세 때 고아가 되고 14살에 결혼한다. 장녀 레일리아를 출산하였지만 20세 때 남편이 병사한다. 세탁부로 생계를 꾸려나가며 딸을 키우던 사라는 곧 흑인여성의 머리고민에 대해 해결할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마담 C. J. 워커’를 자처하며 헤어 케어 제품의 비즈니스를 창업해 일약 미용제국을 만들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