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연초 고급형‧일반형 매트리스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추가로 ‘실속형 매트리스 렌탈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색상은 베이지와 그레이 두 종류다. 사이즈는 각각 슈퍼싱글(SS, 1100 × 2000㎜), 퀸(Q, 1500 × 2000㎜), 킹(K, 1600 × 2000㎜) 등 세 가지다.
탑퍼(매트리스의 최상단 부분)의 경우 탄성이 좋아 고가(高價)의 침구류나 최상급 소파 등에 사용되는 ‘HR폼(High Resilience Foam)’ 소재를 사용했으며, 매트리스에는 ‘7존 듀얼 독립 포켓 스프링’을 적용했다.
‘7존 듀얼 독립 스프링’은 경도(단단한 정도)가 다른 두 가지 스프링을 활용해 매트리스 전체 면적을 7개 영역(머리‧어깨‧허리‧엉덩이‧허벅지‧종아리‧발 )으로 구분해 인체의 곡선에 따라 세밀한 체중 분산 효과를 준다.
특히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를 겨냥해 ‘탑퍼‧탑퍼 커버 교체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탑퍼‧탑퍼 커버의 교체 횟수가 3회(렌털 36개월 시점에 탑퍼 1회 교체, 24개월 주기로 탑퍼 커버 총 2회)인 A타입을 비롯해, 탑퍼를 1회(설치 후 36개월 시점) 교체해주는 B타입, 탑퍼 커버를 1회(설치 후 36개월 시점) 바꿔주는 C타입, 교체 서비스가 아예 제공되지 않는 D타입 등 총 네 가지다.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의 의무사용기간은 6년(72개월)이며, 제품별 월 렌털료는 2만900원(D타입 슈퍼싱글 사이즈)부터 3만2900원(A타입, 킹 사이즈)이다. 여기에 제휴카드 할인 혜택(최대 월 1만8000원 할인)을 모두 받게 되면, D타입 슈퍼싱글 매트리스는 월 최저 2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은 소모품(탑퍼‧탑퍼 커버) 교체 주기가 같은 기존 일반형 렌털 상품과 비교해 월 렌털료가 10~20% 저렴하다”며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쟁 제품 대비해서도 가격이 5~20% 가량 낮다”라고 설명했다.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은 기존 고급형‧일반형 상품과 마찬가지로 6개월 주기로 ‘9단계 홈케어 서비스(오염도 측정-오염도 체크-프레임 워싱-프레임 케어-사이드 케어-바디 케어-자외선 LED 살균-진드기 제거제 도포-진드기 패치)’가 제공된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본부장(상무)은 “지난 7월까지 매트리스 렌털 누적 가입 계정은 목표대비 120% 이상 달성되고 있다”며 “이번 실속형 매트리스 렌털 상품 출시를 계기로 월 신규 가입 계정 목표를 연초 설정했던 목표치의 두 배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