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66)을 넘어 유럽 최다골 새 역사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는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골(121골)과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대만 두 차례 때렸다.
손흥민이 이번에 에버턴은 3승1무6패(승점 10)로 20개 구단 중 16위로 처져 있다.
에버턴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손흥민의 골과 함께 토트넘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다. 특히 에버턴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실점으로 수비력이 약한 편이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손흥민에게 에버턴은 기억이 좋은 팀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당시 손흥민을 '최우수선수(MOM)'로 선정했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으로 무려 9.9점을 부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