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는 전설로 남은 클래식 자동차에 화려한 색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100년 이상의 클래식 자동차를 그대로 복원해 자동차 박물관을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중 켄싱턴호텔 평팡의 로비에서는 총 3대의 유럽풍 클래식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자동차 외관과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으로 '카 퍼레이드 행진'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호텔은 올림픽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올림픽 소장품을 전시 중인데 이런 올림픽 테마 전시를 자동차에도 반영, 금색, 은색, 동색의 색을 입힌 월계관을 형상화한 원형 화환과 메달 모양의 크리스마스 볼도 달았다.
켄싱턴리조트 국내 13개 지점 중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럭셔리 스타일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야외에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했다. 거대한 트리는 리조트 내 호수인 신선호와 수변 산책로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