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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 방학' 제작진, 왜색은 맞고 표절은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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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여름 방학' 제작진, 왜색은 맞고 표절은 틀리다

17일 첫 방송 후 불거진 논란에 19일 해명글 게재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 방학'이 표절 의혹과 왜색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여름 방학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 방학'이 표절 의혹과 왜색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진=여름 방학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
나영석 PD의 신작 예능 프로그램 tvN ‘여름 방학’이 표절 의혹과 왜색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첫선을 보인 ‘여름 방학’은 배우 정유미‧최우식이 강원도의 한 어촌에 있는 집을 빌려 휴가를 보내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산책, 요리, 농작물 수확, 체조 등을 하고 자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표절 의혹은 방송 다음 날인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다. 표절 대상으로 지목되는 게임은 일본 소니사가 2000년 만든 ‘나의 여름방학’이다. 이 게임은 197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도시의 소년이 시골에 내려가 방학을 보내는 일상을 주제로 한다.

네티즌들은 전체적인 포맷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방송에서 출연진이 거주하는 주택 내부 구조가 적산가옥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여름 방학 측은 19일 프로그램 공식 인스타그램에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 입장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일본 게임 표절 의혹에 대해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왜색 논란에 대해서는 “방송에 등장하는 주택은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다.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 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 시청자분들이 느끼실 수 있는 불편함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