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위험한 약속' 93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지훈(이창욱 분)과 은동은 최영국(송민형 분)을 병문안 온 은찬(유준서 분)이 현장검증을 마친 준혁(강성민 분)과 마주칠까봐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극 초반 혜원은 은동의 편에서 7년 전 사건을 진술한다. 혜원은 "제가 다 들었어요"라며 최영국과 최준혁이 사전 모의했다고 밝힌다.
경찰이 "이렇게 되면 법정 최고형 받아요"라고 하자 최준혁은 강태인(고세원 분)을 향해 "너 미쳤어"라며 달려든다.
최영국은 아들 준혁이 검찰에 송치된다는 말에 치료를 거부한다. 민주란(오영실 분)은 링거 주사 바늘을 잡아 빼는 영국을 보고 가슴이 무너진다.
이에 애가 탄 최명희(김나운 분)는 "처벌 받을 때 받더라도 아들도 못 보고 잘 못 되면 어떡해요"라며 한광훈(길용우 분)에게 하소연한다.
한편, 은찬이를 데리고 병원을 나오던 은동과 지훈은 현장검증을 마치고 가는 준혁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은동이 재빨리 은찬을 끌어안고 준혁을 못 보게 하지만 은찬이는 "그 아저씨다"라고 말한다.
준혁은 아들 은찬의 얼굴을 보자 얼굴이 굳어져 심경 변화를 암시한다.
마침내 7년 전 모든 사건의 촉발자가 된 최준경(이효나 분)은 차은동 앞에 무릎을 꿇고 "은동아. 내가 잘 못했어"라며 사죄한다.
그러나 은동은 "니들이 한 짓이야. 동정 살 생각 말고 겪어"라며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민주란은 구치소로 향하는 준혁을 찾아가 오열한다.
강성민이 피도 눈물도 없는 최준혁 역을 극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