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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2차대전 때 실존 여자 프로야구 영화 ‘그들만의 리그’ 아마존서 TV 드라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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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2차대전 때 실존 여자 프로야구 영화 ‘그들만의 리그’ 아마존서 TV 드라마화

아마존이 1992년 개봉된 실재했던 여자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를 드라마화 한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이 1992년 개봉된 실재했던 여자 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를 드라마화 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2년에 개봉된 스포츠 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페니 마샬 감독)’가 TV 드라마로 리부팅된다는 소식이다.

영화판 ‘그들만의 리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실존한 미국 여자프로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톰 행크스 감독이 각지에서 모인 여성 선수들과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다. 지나 데이비스, 로지 페레즈, 마돈나 등이 출연했으며 킴 윌슨과 켈리 캔달의 원작을 기초로, 로웰 간즈와 바바로 맨델이 각본을 집필했다. 제작비 4,000만 달러(약 475억 원)을 들였지만 전 세계 흥행 수입 1억3,200만 달러(약 1,567억5,000만 원)이 넘는 대박을 터뜨렸다. 2012년에는 미국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할 만한 중요한 작품으로 미국 국립 영화 보존위원회(National Film Registry)가 선정했다.

영화판을 제작한 컬럼비아 픽처스 관련사인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은 2018년 텔레비전 드라마 기획·개발을 시작했으며, 코미디언이자 시트콤 ‘브로드 시티(Broad City)’의 제작 총지휘를 맡은 아비 제이콥슨이 ‘모차르트 인 더 정글’ ‘알파 하우스’의 윌 그레이엄과 함께 파일럿 판 각본을 집필했다. 그리고 이번에 아마존이 드라마 판 ‘그들만의 리그’ 시즌 1의 제작을 정식으로 발주해 영화판을 바탕으로 여성 선수들의 리그전 활약과 사생활을 파헤친다는 것.

이 결정에 수반해 쇼 러너를 맡은 아비 제이콥슨과 윌 그레이엄은 성명을 발표하고 “28년 전 페니 마샬 감독은 그동안 간과됐던 여자프로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우리는 이 영화에 흠뻑 빠져 자랐다. 3년 전 아직 간과되고 있는 이 이야기를 새로 전하고 싶다고 소니에 타진했다. 매우 재능 있는 협력자와 훌륭한 캐스팅,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마존의 헌신적 지원 덕분에 이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어 우리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과 흥분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제이콥슨은 출연자로도 이 작품에 참가한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