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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잭 스나이더 감독판 DC 영화 ‘저스티스 리그’ 추가 제작비 무려 7,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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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잭 스나이더 감독판 DC 영화 ‘저스티스 리그’ 추가 제작비 무려 7,000만 달러

잭 스나이더 감독판 DC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무려 7,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추가로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이미지 확대보기
잭 스나이더 감독판 DC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 무려 7,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추가로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를 완성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818억3,000만 원)의 제작비가 추가 투입될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 연예 뉴스 웹사이트 ‘The Wrap’이 보도했다.

2017년 제작된 ‘저스티스 리그’는 DC 원작 시리즈인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이어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있다가 딸의 급사를 이유로 포스트 프로덕션 중 하차했다. 이후 어벤져스의 조 웨든 감독이 추가 촬영으로 완성을 이끌었다. 이 때문에 극장 개봉판 ‘저스티스 리그’에 불만을 품은 일부 DC 영화팬들은 스나이더 감독의 구상을 반영한 ‘스나이더 컷’의 개봉을 요구하며‘ #Release The Snyder Cut’이라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여 왔다.

이에 따라 미 출판사 DC코믹스와 미 워너 브라더스는 지난 8월 공동으로 개최한 온라인 이벤트 ‘DC FanDome’에서,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가 2021년에 워너 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를 통해 전달된다고 발표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총 4시간에 이르는 대 장편에 웨든 감독이 촬영한 영상은 아예 포함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작품을 진행하면서 스나이더 감독은 주요 캐스트를 모아 일주일간의 추가 촬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7000만 달러나 되는 추가예산이 잡혀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미완성인 VFX(특수효과)를 완성하는 정도로 여겨졌지만, 어느새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모양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