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리그 앙 공식전 10전 무패 이끈 릴 일등공신 35세 공격수 일마즈는 누구?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리그 앙 공식전 10전 무패 이끈 릴 일등공신 35세 공격수 일마즈는 누구?

이번 시즌 리그 앙에서 클럽의 10전 무패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는 릴 35세 FW 부락 일마즈.이미지 확대보기
이번 시즌 리그 앙에서 클럽의 10전 무패를 이끌면서 주목받고 있는 릴 35세 FW 부락 일마즈.

올 시즌 프랑스 리그 앙에서 개막 이후 유일하게 무패를 자랑하고 있는 클럽이 릴이다. 이번 시즌 지금까지 공식전 10경기 동안 국내 리그에서는 5승 3무로 2위에, 유로파리그(EL)에서는 1승 1무로 조별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호조의 릴을 이끌고 있는 선수가 터키 대표팀 공격수 부락 일마즈다. 터키 리그에서 323경기에 출장해 187골을 넣는 등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고, 대표로도 역대 2위인 24골을 넣는 등 충분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경험은 없다.

35세의 골잡이 선수는 터키의 베식타스로부터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입단했다. 클럽 최고액인 2,700만 유로(약 357억5,934만 원)의 이적료로 가입한 20세의 캐나다 대표 FW 조나단 데이비드와 함께 지난 시즌 활약한 빅터 오시멘과 전 프랑스 대표 FW 로익 레미가 탈퇴한 전선의 새로운 주축으로서 기대되고 있다.

188cm의 큰 키를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에 마지막 패스까지 낼 수 있는 만능형 스트라이커는 찬스메이커 조나단 이코네와 조나단 밤바 등으로부터 공간 패스를 이끌어내는 움직임도 뛰어나다. 이번 시즌 리그 앙 2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첫 선발을 장식하며 투 톱의 일각으로서 정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5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골로 그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주특기인 밤바의 패스를 받아 라인을 타고 수비수와 싸우면서도 골네트를 가르는 영혼의 일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시각 2일 열리는 난적 리옹과의 경기에서 주전 출전이 예상되는 부락이 릴의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그 플레이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