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이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할 수 있는 정신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거듭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전 8라운드에서는 호조를 보인 에버턴을 3-1로 꺾었지만, 지금까지 한 경기를 덜 치른 7경기에서 3승 1무 3패(12득점, 14실점) 승점 10으로 14위에 처져 있다.
그런 가운데 리그전 7경기에서 5골 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도 팀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브루노는 맨유 팟 캐스트 ‘UTD podcast’에 출연해 팀이 역전으로 빅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정신력이 갖추어져 있다고 장담했다.
그는 “다른 팀 일은 내게 아무래도 좋다. 사람들은 상대가 우리보다 나은 주전, 교체 선수가 있다는 등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왔다. 세계 최대급의 클럽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역사를 가진 클럽”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클럽은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지 너무 오래됐다. 그래서 선수도 스태프도 모두 우리는 이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런 정신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팀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 브루노는 클럽에서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했고, 현재 어시스턴트 코치인 마이클 캐릭을 언급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그에게서 이 클럽을 위해 빅 타이틀을 획득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이클 캐릭처럼 되고 싶다고 말할 선수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같은 선수, 패스 실수를 하지 않고 정확한 패스를 하고 대부분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