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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리암 니슨, 코미디 배우로 전향?…리부트 판 ‘총알 탄 사나이’ 주연 출연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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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리암 니슨, 코미디 배우로 전향?…리부트 판 ‘총알 탄 사나이’ 주연 출연협상

할리우드 대표적 액션 배우 리암 니슨(사진)이 코미디 영화 ‘총알 탄 사나이’ 리부트 판 출연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할리우드 대표적 액션 배우 리암 니슨(사진)이 코미디 영화 ‘총알 탄 사나이’ 리부트 판 출연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테이큰’(2008)을 계기로 액션 배우로서의 재능을 꽃피운 연기파 배우 리암 니슨이 코미디 배우로 전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다.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신작 영화 ‘막스맨(The Marksman)’의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 ‘피플’지의 취재에 응한 그는 최근 세스 맥팔레인(19곰 테드)과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로부터 ‘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 리부트판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총알 탄 사나이’(1998)는 데이빗 제리와 주커 형제의 TV 드라마 ‘플라잉 캅’의 영화화로 레슬리 닐슨이 중년 형사 프랭크 드레빈 역을 맡아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형사 드라마를 패러디한 내용과 개그가 많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연이어 2편(91)과 3편(94)이 제작됐다.

2010년 84세의 나이로 타계한 닐슨 씨도 과거에는 영화배우로 활동했지만, ‘총알 탄 사나이’ 크리에이터진이 만든 ‘에어플레인’(1980)로 코미디 영화에 첫 도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바 있다. 그런 만큼 니슨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당연하다.

니슨 자신은 리부트판 ‘총알 탄 사나이’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커리어를 매장해 버리는 것인지, 새로운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모른다”라고 코멘트하며 현시점에서는 아직 정식으로 출연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덧붙여 액션 영화에 관해서는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올해로 벌써 69세가 된다. 대기 중인 작품이 2개 더 있는데 그걸로 끝이 날 거야. 보행기 부착이라도 상관없다면, 계속할 수 있지만(웃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