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로드리게즈와 저스티스 스미스가 크리스 파인 주연의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 리부트판 캐스팅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지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레티 역으로 잘 알려진 로드리게스와 대 히트작 ’쥬라기월드: 플론 킹덤‘이나 ’명탐정 피카츄‘에서 주연을 맡은 스미스 두 사람이 본작 출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것. 이 영화는 ’Wizards of the Coast‘사가 보유한 인기 롤플레잉 게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인 ’던전 앤 드래곤‘를 각색한 플롯의 자세한 내용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다. 하지만 이미 알려진 대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각본을 집필한 조너선 골드스타인과 존 프란시스 데일리가 마이클 질리오의 초안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 원고의 최신판을 맡고, 이 두 사람이 협력해 감독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연예 콘텐츠 전문업체 eOne과의 계약을 통해 이전 마블에서 제작·개발부문 상무를 맡았던 제레미 라참과 미디어회사 하스브로사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프로듀서 브라이언 골드너와 함께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던전 앤 드래곤‘ 리부트판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아 촬영이 연기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2020년 뉴라인 시네마 제작하고 제러미 아이언스가 주연한 이후 첫 시리즈 피처 영화다.
게임‧엔터테인먼트 회사 IGN의 리뷰에는 “영화 제작이 마라톤과 같은 종류라면 ’던전 앤 드래곤‘은 아기가 기어오르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정당한 경쟁 끝에 최악으로 치부된 전설적인 영화 ’배틀필드 어스‘처럼 저명한 스튜디오가 엄청난 비용을 들이기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영화다. 이 작품에는 ‘배틀필드 어스’처럼 혹평받는 추가 요소(사이언톨로지라는 신흥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 그 신봉자인 존 트라볼타가 주연인 점)은 없지만 실제로는 더 심할 수도 있다”는 혹평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