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주말 열린 22라운드에서는 8연승을 달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긴 가운데 2위 이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 3팀이 승점 3점을 쌓아 근소하게 승점 차를 좁혔다. 다음 주 미드위크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CL), 유로파리그(EL) 16강전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이 모두 하위권 팀을 만난다. 그중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 3위 바르셀로나(승점 43), 4위 세비야(승점 42) 등 두 팀의 대결이 주목된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각 18일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홈경기를 치른다. 그 중요한 일전을 앞둔 팀은 이번 시즌 잔류경쟁 중인 16위 알라베스(승점 22)와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 베티스를 이기고 라리가 6연승 중인 바르셀로나였지만, 이번 주 미드위크에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는 세비야를 상대로 적지에서 0-2로 완패하며 이번 시즌 가장 획득 가능성이 컸던 코파 델 레이 타이틀 획득에 황색 신호가 켜졌다.
세비야전에서는 풀 가동이 계속되는 미드필더 데 용이나 미드필더 페드리, 수비수 조르디 알바와 함께 공격수 메시 등 일부 주전의 피로를 느끼게 하는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게다가 부상자 속출의 최종 라인의 퀄리티 부족을 드러내고 있어, 여러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 선수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그런 바르셀로나를 꺾고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선 세비야는 현재 공식전 8연승 중이다. 18일 도르트문트와의 CL 16강 1차전을 앞둔 가운데 이번 라운드는 최하위의 우에스카(승점 16)와 맞붙는다. MF 헤수스 나바스나 FW 오캄포스 등 일부 주전이 이탈했지만 FW 파푸 고메스 등의 영입으로 선수층에 큰 문제는 없고, 일부 포지션에서 멤버를 바꾸면서 최하위 상대에게 승점 3점을 노린다.
맞대결 상대인 우에스카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장식한 일본 대표 공격수 오카자키가 전 라운드 레알 마드리전에서 라리가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투했다. 2경기 연속 상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호조의 FW 라파 미르와 함께 리그 최고의 견고한 수비를 뚫고 승점을 따내고 싶다.
앞선 라운드에서 셀타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발목이 잡힌 선두 아틀레티코(승점 51)는 8위 그라나다(승점 30)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앞서 말한 두 팀과는 달리 다음 주에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없는 데다 상대 그라나다는 유로파리그(EL) 나폴리전을 앞두고 있어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팀 내에서 연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일전에 어느 정도의 선수가 복귀할 수 있을지는 우려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에이스 공격수 수아레스의 활약은 필수다.
미드위크에 열린 헤타페와의 1라운드 연기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승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경기에서 대패한 12위 발렌시아(승점 24)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아틀레티코와 마찬가지로 다음 주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없어 발렌시아와의 ‘리벤지 매치’에 전력을 쏟을 수 있지만, 수비수 마르셀로의 부상이탈로 이번에도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 출장 정지가 끝난 MF 크로스에게는 공수 양면에 있어서 여느 때와 같은 공헌과 함께, 접전에서 유효한 세트플레이 찬스에서의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혹독한 퍼포먼스를 펼친 미드필더 쿠보 타케후사를 앞세운 13위 헤타페(승점 24)는 6위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35)를 상대로 5경기만의 승리를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교체 투입된 쿠보이지만 자신이 투입된 직후 팀이 2실점 하고 공격마저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현지 언론의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때문에 상위권 상대인 이번 일전에선 교체 출장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 포지션 탈취로 연결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어야 한다.
일본인 선수 MF 이누이 다카시와 FW 무토 요시노리를 거느린 17위의 에이바르(승점 20)는 같은 승점으로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한 바야돌리드와의 승점 6점이 좌우되는 중요한 맞대결에 임한다. 전 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는 무토가 풀 출장, 이누이가 출장 없이 끝난 가운데, 팀은 1-2로 싸워 리그 5경기째 승리가 없는 곤경이 이어지고 있다. 덧붙여 이 시합에서는 이누이가 주전장으로 하는 오른쪽 사이드 하프에 무토가 플레이하고 있어 이번 일전에서도 양 선수가 동시에 피치에 설 수 있을지는 미묘한 부분이다.
■ 라 리가 23라운드 경기일정(한국시각)
◇ 2월 13일 (토)
(05:00) 셀타 vs 엘체 (22:00) 그라나다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2월 14일 (일)
(00:15) 세비야 vs 우에스카 (02:30) 에이바르 vs 바야돌리드 (05:00) 바르셀로나 vs 알라베스(22:00) 헤타페 vs 레알 소시에다드
◇ 2월 15일 (월)
(00:15) 레알 마드리드 vs 발렌시아 (02:30) 레반테 vs 오사수나 (05:00) 비야레알 vs 베티스
◇ 2월 16일 (화)
(05:00) 카디스 vs 아틀레틱 빌바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