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신중한(김유석 분)은 보라(나혜미 분)에게 더 이상 강대로(최웅 분)를 만나지 말라고 한다.
한재수와 신중한의 악연으로 강대로와 마지못해 헤어진 보라는 "제 인간관계까지 아빠에게 간섭받고 싶지 않아요"라고 신중한에게 밝힌다.
이맹수(정한용 분)는 그동안 외손녀 보라를 사랑했던 강대로에게 "놓지지 말고 잡아"라고 조언해 로맨스 재개 여지를 남겨둔다.
한편, 이지란(조미령 분)은 남편 김원태(서태화 분)가 감시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한재수(박철민 분), 벼리(김하연 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지란이 옆 집에 살고 있는 벼리를 두고 "벼리 내가 데려다줄게"라고 하자 한재수가 "그러다 괜히 오해사려면 어쩌려고"라며 지란을 막는다.
지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중인 김원태는 귀가한 지란에게 "장모님 공항에 모셔다 드리고 어디 갔었어?"라고 행적을 추궁한다.
그러자 지란은 "당신이 뭔데? 무슨 상관이야?"라고 받아친다.
한편, 이해심(도지원 분)은 한재수가 쓴 편지를 남편 신중한에게 전한다.
앞서 한재수는 신중한을 직접 만나 사죄하려 했으나 일이 꼬이자 손편지를 써 아리를 통해 중한에게 편지를 전달하려 했다.
편지를 받은 중한은 해심에게 "뭐야. 한재수 그놈 여기 왔다간 거야?"라며 화를 낸다.
아리가 사무실에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온 준수는 "아리는 어떻게 됐어요?"라며 걱정한다.
의식을 찾은 아리는 나준수 손을 꼭 잡으면서 "우리 유기농 괜찮은 거예요?"라며 혹시라도 태아가 유산 됐을까봐 우려한다.
과로가 잦은 아리 태아는 잘 자라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누가 뭐래도'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