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리버풀 OB이자 전 잉글랜드 대표 FW 로비 파울러가 인터뷰를 통해 클럽에 소속해 있는 이집트 대표 FW 모하메드 살라를 팔아 그 금액으로 팀의 다른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 현지시각 7일 영국 미디어 ‘미러’가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 5일 행해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전(0-1로 패배)에서 도중 교체되면서 이 선수의 대리인을 맡는 라미 아바스가 트위터에 살라의 리버풀 탈퇴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로비 파울러는 “우리가 축구 계약이나 클럽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든 어려운 현실이 있다. 선수가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선수가 무엇을 원하느냐는 것”이라며 현재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사의 SNS 투고를 본 후에는 “뭔가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살라에게 나가 달라는 게 아니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이적은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크게 좌우된다. 그건 리버풀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 본인이 결정할 일이다. 그가 가고 싶다면 나가야 한다. 만약 선수가 원한다면 우리는 그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위르겐 클롭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리버풀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나는 쿠티뉴가 이적할 때도 같은 입장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를 희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이적을 불허했는데 이는 금전적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에게는 더 많은 돈이 투자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퇴단을 인정했다. 거기서 얻은 돈은 버질 반 다이크나 알리송을 얻는 데 쓰였다. 클롭은 쿠티뉴의 시즌 중 태도를 보고 최종적으로는 매각을 결정했을 것이다. 스쿼드에 들어가기엔 멘탈이 부족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파울러는 2018년 1월 이적료 1억2,000만 유로(약 1,623억6,240만 원)+거래수수료 4,000만 유로(약 541억2,080만 원)라고 하는 금액으로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브라질 대표 MF 필리페 쿠티뉴의 예를 들며 “그가 새로운 계약을 제시받지 못한 데 동요하는 것인지, 뭔가 다른 요인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살라가 퇴단을 원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얻어 그것을 이용해 팀의 다른 부분을 강화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지론을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