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돼 7년 만에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웨일스 대표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지금까지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전성기 때의 기량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이번 여름의 거취다. 베일의 토트넘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 말까지로 종료되며, 이후 원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본인도 잔여 계약 기간이 남은 가운데 올여름 복귀를 언급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레알 행은 기정사실이다.
레알에서 베일이 맡은 포지션은 오른쪽 윙으로 이번 시즌 레알은 이 자리를 마르코 아센시오, 로드리고 고에스가 주로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사이드 하프가 본직인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최근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후 윙의 득점력 부족이 현저해지면서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프랑스 공격수들에 버금가는 골 사냥꾼의 존재가 필요한데 아센시오나 로드리고가 아직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거기에 베일이 들어가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고 물으면 물음표가 붙는다. 승승장구할 때는 노련한 웨일스 대표 공격수지만, 컨디션 난조로 벤치에 앉아있을 때 지휘관 지네딘 지단과의 관계 악화까지 거론되는 등 레알의 내년 시즌 전력으로 계산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레알로서도 31세를 맞은 베일보다 25세의 아센시오와 20세의 로드리고, 22세의 발베르데 같은 장래성 있는 선수에게 기대하는 부분도 많을 터. 또 최근 이적이 소문난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윙 포지션에 기용해 벤제마와 공존시키는 플랜도 생각할 수 있다.
완전 이적을 위해 한 번은 되돌아가야 하는데 레알이 이 왼쪽 공격수의 처우를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다. 출장 기회를 잃어 지난해 여름 에버턴으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예도 있는 만큼 레알로서도 베일의 처우는 골칫거리가 될지도 모른다.
토트넘에서 회복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올여름 레알 복귀를 시사하고 있는 베일. 지단이 이끄는 팀에서의 입장이 평안치 못한 가운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과연 베일이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