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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8강전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 귄도안 도르트문트 홀란드 골잡이 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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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8강전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 귄도안 도르트문트 홀란드 골잡이 대결 승자는 누구?

한국시각 7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7일 오전 4시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한국시각 7일 오전 4시 맨시티의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5시즌만의 4강 진출을 목표로 하는 프리미어 리그서 선두 독주 중인 맨시티가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있는 도르트문트와 맞붙는 일전이다.

16강전에서 보루시아 MG를 연파하며 2차전 합계 4-0으로 기분 좋게 승리하며 4년 연속 8강에 오른 맨시티. 독일팀과의 연전이 되는 가운데 보루시아 MG보다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를 가진 도르트문트를 물리칠 수 있을까.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팀 전력을 보여준다면 클럽 사상 두 번째 4강 진입이 어렵지 않다는 평가다.

한편, 홀란드에 의존하는 형태로 8강에 진출한 도르트문트는 세비야와의 16강전에서는 ‘득점 머신’ 홀란드가 4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가장 최근의 프랑크푸르트와의 CL 출전권 싸움에서 패배하며 다음 시즌 출전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CL에 모든 전력을 기울일 참이다. 양 팀의 대전은 지금까지 2차례 있었으며, 도르트문트가 1승 1무로 우위에 있다.

■ 양팀 포메이션과 선발 출장 예상 선수

홈팀 맨체스터 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며 GK 에데르송 DF 워커, 스톤스, 루벤 디아스, 칸셀루 MF 데 브라위너, 로드리, 귄도안 FW 포덴, 베르나르도 실바, 스털링 등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에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도 출장 정지자도 없다. 사이드백으로는 최근 레스터 시티전에서 골을 넣은 멘디가 왼쪽 사이드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칸셀루가 오른쪽으로 포진하고, 공격진에서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최전선에 기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설 것이 예상되며 GK 히츠 DF 엠레 잔, 아칸디, 훔멜스, 하파엘 게레이로 MF 벨링엄, 델라네이, 브란트, 로이스, 토르강 아자르 FW 홀란드 등이 선발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출장 정지자는 없으며 부상자로는 햄스트링을 다친 산초의 출전이 계속 미묘하다. 벨링엄이 아닌 마흐무드 다후드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 양팀 키 플레이어

◇ 맨체스터 시티=MF 일카이 귄도안

2011~2016년에 걸쳐 5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 재적했던 귄도안을 주목하고 싶다. 원래부터 뛰어난 전술적 시각을 살려 골과 관련된 플레이를 잘했지만, 이 정도 득점력을 발휘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12월 이후 무려 공식전 16골을 양산하는 압권의 퍼포먼스로 30대에 접어들며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도달한 인상이다. 친정팀과의 대결인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압권의 득점력을 보이며 맨시티를 4강으로 이끌 수 있을까.

◇ 도르트문트=FW 엘링 홀란드

이쪽도 친정팀인 산초를 눈여겨봐야 했지만 부상 결장 가능성이 있어 에이스 홀란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나타난 20세의 골잡이는 순식간에 유럽 각국의 메가 클럽이 탐낼 만큼 뛰어난 공격수로 진화했다. 이번 시즌도 1경기 1골꼴의 발군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꾸준하게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에서 21골, CL에서 10골의 압권의 스태트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 견고한 수비의 핵심인 루벤 디아스와의 매치업도 볼거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