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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공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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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공개 미뤄

인도 하루 확진자 30만 명 넘어...인도 전략 SUV '알카자르' 출시 5월 말에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인도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 사진=현대차 인도법인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다음 달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인도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 사진=현대차 인도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인도에서 겉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지 전략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 출시 일정을 오는 29일(현지시간)에서 5월 말로 미뤘다.
인도 코로나19 상황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22일 31만 4644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에는 35만 2991명이 늘어나 의료 체계가 붕괴 직전에 직면했다.

알카자르는 현대차가 베뉴와 크레타에 이어 인도에 선보인 SUV다.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나오며 크레타보다 넓은 실내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은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157마력, 최대토크는 19.6kg·m를 낸다.

이밖에 최고출력 113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1.5리터 디젤 모델도 판매된다.

알카자르는 2열 좌석에 원터치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해 3열 탑승객을 배려했고 3열 좌석은 50대 50 분할 폴딩이 가능해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요 편의사양은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자동 에어컨,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