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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연휴에 ‘펫캉스’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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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연휴에 ‘펫캉스’가 뜬다

반려견과 객실에서 식사하고 '견생샷' 찍고... 호텔업계 '펫팸족' 모시기

고급스러운 호텔 객실에서의 다이닝, 객실에서 경관을 내려다보며 즐기는 여유로운 한때.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호캉스’를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호텔가는 휴가를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한 다채로운 펫캉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레스케이프, ‘페피밀’로 반려견과 객실에서 식사 가능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시그니처 펫 패키지 ‘비러브드 프렌즈 (Beloved Friends)’와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펫 객실을 제안한다.

레스케이프는 오픈 초기부터 펫 프렌들리 호텔을 지향했다. ‘다이슨 시그니처 펫 객실’은 다이슨과 협업해 준비했다. 가습 공기 청정기, 무선 청소기를 마련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진=레스케이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레스케이프


객실에는 반려견을 위한 ‘하울팟‘의 침대와 ‘몰리스’의 배변패드·봉투, ‘조공’의 보양간식 1개, 펫뷰티 브랜드 ‘플로리스 클린’의 펫 미스트 등이 제공된다. 또한 레스케이프 시그니처 펫 토이 1개와 스위트 타입 선택 시, 2인 조식과 ‘페피밀’ 반려견 전용 식사가 인 룸 서비스로 제공돼 객실 내에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지난 17일에는 객실 반려견 식기를 친환경 식기로 바꿨다. ‘나누’의 친환경 반려 동물 식기는 사탕수수자원을 이용해 100% 생분해 가능하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고 레스케이프는 설명했다.

해당 패키지는 최대 2마리까지 투숙이 가능하며 가격은 19만원부터(10% 세금 별도)다.

△그랜드 조선 부산, 반려견과의 즐거운 여정 ‘멍캉스’ 선보여

그랜드 조선 부산은 반려견과의 즐거운 여정을 테마로 ‘멍캉스’ 패키지를 연중 제안한다. 멍캉스 패키지 이용 시 발뮤다 공기청정기가 비치된 펫 전용 객실에 반려견 침대부터 매트, 슬라이드 계단을 준비해 반려견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반려견 전용 식기와 껌 등 간식과 배변패드·봉투, 타올, 샴푸 등 전용 어메니티를 함께 제공한다.

사진=그랜드 조선 부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그랜드 조선 부산

특히 4월 30일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잇미’의 장난감 세트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해 즐거움을 더한다. 웰컴 기프트는 '붕어빵', '호떡', '삼진어묵 어묵고로케' 디자인의 오감자극 장난감으로 구성했다.

사전 예약을 하면 펫드라이룸을 신청해 사용할 수 있고 로비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 케이지 가방, 배변 가방 등 반려견과의 산책 시 필요한 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들은 투숙 기간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멍캉스 패키지 가격은 객실 타입 및 이용 기간에 따라 33만5000원~93만5000원 (부가세 별도)에 선보인다. 패키지는 10Kg 이하 반려견 1마리 이용 기준이며, 1마리 추가 시 10만원(부가세 별도)이 추가된다.

호텔 내 이동 시 반려견은 케이지 또는 전용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고 국내 동물보호법상 지정된 5대 맹견 및 그 외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인식되는 견종은 출입이 제한된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반려견 ‘견생샷’ 남겨볼까?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펫팸족을 위한 ‘오 마이 펫(Oh My Pet)’ 패키지를 만들었다.

패키지 이용객은 전용 객실에 투숙하며 워커힐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에서의 조식을 기본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오 마이 펫(O.M.P) 웰컴 키트’를 제공 받는다.

웰컴 키트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비스타 펜던트와 배변 봉투 등이 포함돼 반려동물의 편안한 체류를 돕는다. 이외에도 객실 내 미니바에 반려동물을 위한 음료와 간식이 구비돼 있다.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촬영용 의상도 있다. ‘견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객실에는 펫 전용 침대와 베개, 식탁, 식기와 더불어 배스로브, 타월 등의 욕실 용품도 비치돼 있다.

사진=비스타 워커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비스타 워커힐

오 마이 펫 패키지는 무게 15킬로그램 이하의 반려동물 한 마리 기준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사료는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반려동물 이동 시에는 캐리어를 사용해야 한다. 레스토랑 및 바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없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