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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가로수길에 국내 첫 ‘딥디크’ 부티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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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가로수길에 국내 첫 ‘딥디크’ 부티크 오픈

260㎡ 규모로 전세계 단독 매장 중 최대 크기
급성장하는 향수 시장 겨냥해 MZ세대 확보 나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딥디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딥디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딥디크(diptyque)'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딥디크 부티크는 260㎡ 규모로 파리 본점을 포함해 런던, 로마, 뉴욕, 도쿄 등 전 세계에서 운영하는 단독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국내에서 향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딥디크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6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중 고가의 니치향수가 전체 향수 품목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아울러 회사 측은 딥디크 구매 고객의 63%가 2030세대인 만큼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가로수길에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파리의 가정집을 재현한 가로수길 부티크 1층에서는 딥디크 향수와 향초 전체 제품 라인을 만날 수 있으며, 해당 매장에서만 제공하는 맞춤 포장 서비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은 식당, 부엌, 세탁실, 욕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딥디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 컬렉션’을 비롯해 인테리어, 리빙 등 다양한 컬렉션 제품들이 마련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디크 담당자는 “이번 부티크는 인테리어와 상품 구성 등 모든 면에서 단순히 제품을 파는 매장이 아닌 딥티크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면서 “니치 향수 브랜드로 알려진 딥티크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 줄 상징적인 매장”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