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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세탁서비스 청세, 미주시장 워터클리닝·무인로봇세탁함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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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세탁서비스 청세, 미주시장 워터클리닝·무인로봇세탁함 보급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워터클리닝·무인로봇세탁함 보급사업 MOU 체결
미주 50개주에 친환경 세탁서비스 솔루션 제공
지난 28일 이기태 청세 대표(왼쪽)와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이동일 회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자료=청세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이기태 청세 대표(왼쪽)와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이동일 회장(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자료=청세
비대면 세탁 서비스 청춘세탁과 생활용품 전문브랜드 청춘생활을 운영하는 청세(대표이사 이기태)가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The Federation of Korean Dry Cleaners Association, 회장 이동일)와 미주 전지역을 대상으로 친환경 스마트 세탁서비스 워터클리닝·무인로봇세탁함 보급 MOU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미국 워싱턴 행사장에는 이동일 회장, 이기태 대표를 비롯해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이사진과, 각 주별 이사회 임원진,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100여명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세는 미국 50개주의 1만여개 한인 세탁 회원을 보유 중인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 소속 한인 세탁소 회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스마트 시스템인 무인 로봇 세탁함 및 친환경 워터클리닝 솔루션을 통한 자사의 환경 친화적인 기술력을 보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현지 서비스 공급은 올해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청세는 이날 현장에서 지역대표들에게 공급 선주문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케네스 리서치(Kenneth Research)에 따르면 미국세탁산업 시장은 2017년 기준 281억달러(약 38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매해 1.8% CAGR(연평균 성장율)로 성장해 올해는 307억달러(약 39조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청세는 대면과 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세탁소 '청춘세탁'을 통해, 드라이클리닝의 대체제로서 워터클리닝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클리닝은 청세가 개발한 독자적인 친환경 공법으로 기존에 특정 의류나 소재에만 사용 가능했던 웨트클리닝 단점을 보완했다. 이를 통해 모든 소재 의류를 100% 순수 물과 자체 개발한 필환경 특수 세제만을 활용해 세탁할 수 있다.

청춘세탁의 워터클리닝은 환경 친화적인 공법으로 수십년된 동네세탁소 세탁기 일부 변환만으로도 워터클리닝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기존 세탁소와의 상생 및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청춘세탁 송파 헬리오시티점 오픈을 통해 전주 에코점에 이어 서울지역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북 소재 800평 부지규모의 환경 친화적 생활세제 전문 스마트 생산공장도 증축하며, 커머스 판매 외 국내 및 해외 OEM, ODM 시장까지 확장하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기태 청세 대표는 "기술력과 기본기를 단단하게 갖추는 것에 수년간 집중해 왔고, 모든 준비가 끝나간다"며 "올해 국내외 확장을 계획중으로 청세 방향성에 따라오는 업체들도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