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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와인 매출액 30% 증가…“와인사업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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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와인 매출액 30% 증가…“와인사업도 탄탄”

와인 브랜드 발굴·소규모 와이너리 와인 출시 등 차별화 전략 효과
상반기 14개 브랜드 61종 와인 출시…“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 지속”
하이트진로가 공식 수입하는 주요 프리미엄 와인. 사진=하이트진로이미지 확대보기
하이트진로가 공식 수입하는 주요 프리미엄 와인.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급 와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30%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매출 증대를 숨은 와인 브랜드 발굴과 가족경영의 소규모 와이너리 와인 출시 등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차별화 전략 효과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떼땅져’, ‘실버오크’, ‘타라파카’ 등을 스테디셀러로 성장시키며 국내 와인시장에 자리 잡았다. 이후 프리미엄브랜드 확대 전략에 따라 브랜드매니저들이 직접 발품을 팔며 숨은 와인 발굴에 나섰다. 특히 할당제(Allocation)로만 판매하는 와이너리들도 설득을 통해 판매권을 얻어 국내에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와이너리와의 상호협력관계 구축에 집중해 슈퍼프리미엄 와인 ‘도멘 르로아’, ‘끌로 후자’를 비롯해 프리미엄 와인 ‘클로즈리 생호크’ 와인까지 최근 2년 사이에 100여종을 국내에 선보이며 프리미엄 와인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상반기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와인 14개 브랜드 61종의 와인을 출시했다. 특히 슈퍼 프리미엄 와인 ‘끌로 후자(Clos Rougeard)’는 와인 애호가들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호텔과 미쉐린 레스토랑 등을 중심으로 조기 완판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와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하이트진로가 와인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종합주류기업으로서 프리미엄 와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