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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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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창사이래 첫 희망퇴직 '단행'

송수연 기자

입력2023-11-27 17:28

11번가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희망 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근무자가 대상이다.

희망퇴직 확정자는 4개월분 급여를 지급한다.

앞서 11번가는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기한 내 IPO가 무산되는 상황에 부딪혀, 투자금을 상환하거나 다른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 기로에 섰다.

최근에는 큐텐과 지분 투자 협상을 했으나 양사 간의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