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논문 공모전 /사진=한음저협](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2309260207845a96f092d0c10625224987.jpg)
23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논문 공모전은 협회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던 국내 음악저작권 인식 재고 및 올바른 저작권 문화의 정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의 나아갈 방향 모색과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할 목적을 가진다.
이번 공모에는 ‘음악저작권 및 자유주제’ 외에도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AI와 음악저작물에 대한 연구’가 주제로 제시되어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음저협은 AI 사업자가 저작권자의 허락이나 대가 지불 없이 기존 저작물을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상업적 목적의 TDM(Text & Data Mining)에 대해서도 저작권 사용료를 면책해 주는 입법안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표명해 온 만큼 이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마련하는데도 본 공모전이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공모에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8월 20일까지 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논문은 9월 중순까지 한음저협 내·외부의 저작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 심사를 거치게 되며, 9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10월 초 예정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2편과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 총 12팀의 수상자에 대하여 4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논문들은 논문집으로 출판된다.
이번 공모에는 개인은 물론 5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출품 논문 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상은 한 작품만 가능하다. 수상이 확정됐더라도 차후에 논문 내용 표절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논문 내용의 생성이 적발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