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 크림빵·두바이 디저트 등 상품 구색 30% 강화해
DIY 체험존·포토부스도…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재미 요소↑
라면 라이브러리처럼 가맹점 확대 계획…“차별화 모델 지속”
DIY 체험존·포토부스도…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재미 요소↑
라면 라이브러리처럼 가맹점 확대 계획…“차별화 모델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1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이날 ‘CU 성수디저트파크점(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21)’을 오픈했다. 약 120㎡(36평) 규모로,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 구색을 30% 이상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해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의 인기 디저트 시리즈를 한 자리에 모은 큐레이션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 중 베이크하우스405는 CU의 차별화 빵 브랜드로, 가성비를 앞세워 2023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2700만 개를 판매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큐레이션존은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품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눈에 가장 먼저 띄는 끝단 진열대(P-end)에 자리한 델라페는 CU의 ‘아이스 드링크’ 브랜드다. 아이스 드링크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신선하게 생각하는 한국 편의점만의 상품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다른 끝단 진열대에는 외국인 매출 1위 상품인 바나나맛우유가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뚱바라떼를 만들어 먹는 게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아울러 DIY 체험존은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을 갖추고 꿀조합 레시피와 조리 방법을 안내해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 편의점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SNS로 확산시키는 바이럴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CU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고객이 직접 만든 다양한 크림빵을 촬영해 인스타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리얼 과일 스무디 기계는 고객이 직접 냉동 수박,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믹스베리 등 각종 과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기계에 올리기만 하면 시원한 스무디가 완성 된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 70여 개 점포에 셀프 스무디 기계가 도입돼 있고 일부 오피스 입지 편의점에서는 나흘 동안 무려 650잔 이상 팔리며 약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CU는 유행에 민감한 국내 MZ세대는 물론,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이번 특화 편의점을 통해 디저트 카테고리를 편의점의 향후 성장을 이끌 차세대 모멘텀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박정권 BGF리테일 상무(운영지원본부장)는 “연세우유 크림빵을 비롯한 차별화 디저트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CU 디저트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62.3% 급증했다.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시리즈의 판매량은 이달 초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전국적인 크림빵 신드롬을 일으킨 연세우유 크림빵은 누적 1억개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박 상무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접점이 높은 성수동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K-디저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디저트 특화 매장은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홍대 라면 라이브러리도 홍대에서 시작해 전국에 전파했듯, 그런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