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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품은 경동나비엔, ‘생활환경솔루션 기업’ 도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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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스 품은 경동나비엔, ‘생활환경솔루션 기업’ 도약 가속화

나비엔 월패드 시리즈  사진=경동나비엔이미지 확대보기
나비엔 월패드 시리즈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코맥스를 인수하며 주거 공간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확대한다. 를 통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경동나비엔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생활환경솔루션’의 강화를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그간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난방과 온수라는 생활 필수 영역에서 기술력을 입증했고, 최근에는 환기청정기제습 환기청정기, ‘나비엔 매직’의 주방기기, 숙면매트 등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해 공기의 질(청정도)과 상태(온도, 습도)를 최적화하는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생활환경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각 제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제어하는 허브 역할의 스마트 홈 기술 강화는 필수로 꼽혀 왔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핵심 축을 보완하며 시너지를 낼 파트너로 코맥스를 선택했다. 1968년 설립된 코맥스는 월패드, 비디오폰, 도어락, CCTV 등 홈 IoT 및 시큐리티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스마트 홈 시장을 개척한 기업이다. 1973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누적 130개국에 20여 개 해외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물론 태국,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스마트 홈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경동나비엔과 시너지를 내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홈 네트워크에 IoT 플랫폼과 음성인식 AI를 적용한 월패드 등 기술 고도화도 이어가고 있어, 양사의 기술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인수를 통해 통합적인 생활환경솔루션의 필요성을 시장에 제시하고,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경동나비엔의 다양한 제품 월패드와 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되면, 사용자가 별도로 신경 쓰지 않아도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 날씨 등에 맞춰 최적화된 작동이 가능해진다. 스마트 홈이 편의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쾌적함과 안전을 동시에 관리하는 생활 인프라로 진화하는 지점이다.
주목할 점은 인수 이후의 운영 방식이다. 경동나비엔은 코맥스의 브랜드와 판매·생산 체계, 고객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흡수·통합이 아닌, 코맥스가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시장 경험 경동나비엔의 제조·연구개발·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중장기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전략다. 양사의 결합을 ‘확장’이 아닌 ‘연결’로 정의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경동나비엔이 이미 스마트 홈 사업을 일정 수준 경험해 왔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조직 내에 SH연구소(SmartHome 연구소)를 두고 스마트 홈 시스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생활환경솔루션 확대 속도를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이번 코맥스 인수는 경동나비엔이 그려온 ‘쾌적한 생활환경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