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진로의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다. 최근 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약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증류주 No.1 브랜드인 진로를 앞세워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3년 연속 글로벌 No.1 증류주 판매를 달성하며 K소주 국가 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 하이트진로는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소주 제품들을 ‘진로’로 통합해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