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액션’ 캠페인은 참여자에게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확실하고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동참을 독려하고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난민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는 불편액션이 담겨 있는 5X5 빙고판을 활용해 참여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7일까지 33일간 진행된다. 캠페인 참가자는 지구를 위한 25가지 불편액션 중 원하는 액션을 실천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빙고를 완성해 나가게 된다. 특히 빙고판 과제 중 ‘기후 난민 후원하기’를 통해 1만원 이상 후원하면 빙고판 한 칸을 채울 수 있는 프리패스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수미 희망친구 기아대책 전략기획실장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나날이 높아지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작년 기아대책이 발간한 2023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남부지역은 사이클론 등 복합적 영향으로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약 220만 명 주민들이 식량 및 생계지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실천이 모여 큰일을 해내듯이 이번 캠페인을 통한 작은 실천들이 ‘나비효과’처럼 확대돼 지구를 보호하고, 나아가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회복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