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202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2022년 메조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강 관리 시장 규모는 2020년 214조 원에서 2021년 253조 원으로 18% 성장했다.
◇‘Clean’, 일상 속 가장 중요한 ‘위생’ 및 ‘청결’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 인기
청결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로,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은 각별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침대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수면을 책임지는 가구인만큼, 깨끗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유지해 주는 매트리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에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은 위생적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위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헤이븐’을 선보였다. 헤이븐 매트리스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일룸만의 디자이니어링(Design+Engineering)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된 프리미엄 매트리스로, 청결함에 특화된 제품이다.
헤이븐 매트리스에 적용된 큐알루마 스프링(Cu-Alumar)은 일룸이 직접 연구한 구리(Cu)와 알루미늄(AI) 도금 스프링으로,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 등 우리나라에서 빈도수 높은 세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가 있다.
스프링의 부식 및 변형을 최소화해 세균 걱정 없이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리스 상단 패드와 패딩 솜은 진드기, 세균, 악취 등으로부터 안전한 스위스 항균 브랜드 새니타이즈(Sanitized®)사의 인증 원단을 사용했으며, 패드에는 유럽 섬유 품질 인증 기관 오코텍스에서 1등급을 받은 벨기에 라바(Lava®) 사 원단을 적용했다.
이 소재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섬유제품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또한 패드 탈부착형으로 세탁도 용이해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도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Optimization’, 생활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 부상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의미하는 ‘헬스디깅족’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식단도 굶기보다는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로 푸드(Low food)’를 선택한다. 쿠쿠전자는 별도 식단 관리 필요 없이 평소 먹는 집밥을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 밥솥'을 선보였다.
당질 저감 기술력이 적용된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 밥솥'은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춰 저당질을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혈당 관리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당뇨 위험군 환자의 경우, 백미를 저당질 30에 맞춰 취사하면 30.8%의 당질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Relax’, 스트레스 줄이고 생활 피로 해소하는 ‘휴식’ 가전 각광
바쁜 일상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셀프 메디케이션’ 등 일상 속에서 스스로 하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코지마는 실내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트레칭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트레칭 매트 ‘코지스트레칭’을 선보였다.
19개의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근육이 뭉치기 쉬운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신체 피로 해소를 도와준다. 또한 릴렉스, 트위스트, 다이나믹, 스트레칭 총 4가지 자동 모드와 목, 허리, 골반 부위별 집중 마사지 모드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 케어를 지원한다. 허리와 목 부분에 탑재된 온열 기능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Eco-friendly’, ‘친환경’ 지향하는 가전에 대한 관심 증대
친환경적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며, 많은 기업들이 환경을 생각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장시간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작동해 전력 사용이 높은 편이다.
LG전자는 에어컨 기본 설정 온도를 올리거나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하는 등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에어컨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의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절전 성능을 강화해, 쾌적우선 모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면서도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약 77% 적어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