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월간식구’는 보호자의 부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의 정서 안정과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아대책에서 진행해 온 ‘마이리얼멘토링’ 사업을 3자 멘토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족’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간식구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에는 기아대책 후원자로 구성된 골든키퍼 8명, 멘토로 활동할 자립준비청년 8명, 기관의 추천을 받은 보호대상아동 8명, 기아대책 자립준비청년 멘토단장 김성민 대표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월간식구 활동 안내와 각 대표자 소감으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팀빌딩 및 식구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골든키퍼-자립준비청년-보호대상아동 3인 1팀으로 구성된 월간식구는 매월 △식사 및 문화 활동 △멘토링 활동 △장학금 지급 △양육자 힐링 프로그램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월간식구 여덟 가족이 모여 ‘월간식구 패밀리데이’인 송년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월간식구’를 통해 탄생한 사회적 가족이 취약 아동과 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