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는 설탕, 당류 등 건강에 걱정되거나 부담되는 요소를 줄여 더욱 폭넓은 소비자가 먹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브랜드다. 설탕 없이도 디저트 특유의 단맛과 질감 등을 완벽히 구현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디저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로 브랜드 젤리 중에서는 처음으로 색을 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인공 색소 없이 오직 천연 유래 원료인 강황만을 사용해 유자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을 입혀, 식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덜고 시각적인 즐거움은 더했다.
한편, 국내외 식품업계에서는 저당 식품을 중심으로 한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지속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약 179억2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제로 슈거 식음료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로’ 브랜드의 인기도 지속 증가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 신장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제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초콜릿칩 쿠키 △제로 쿠앤크 샌드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시트러스 유자 젤리 △제로 마일드 초콜릿 △제로 크런치 초코볼 △제로 레몬민트 캔디 △제로 페퍼민트 캔디 등 건과 9종과 △제로 트리플 초콜릿 바 △제로 쿠키앤크림 바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제로 쿠키앤크림 파인트 △제로 딥초콜릿 파인트 등 빙과 7종, △제로 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 1종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맛에 대한 제한 없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