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 종이책보다 eBook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이 보편화되면서 검색 기능, 필기·하이라이트 기능, 동기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eBook이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eBook 사업팀의 분석에 따르면, 대학교재 전자책의 주문금액 비중이 2022년 3월 1.1%에서 2024년 9월 5.2%까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교보문고는 대학생들이 전자책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 할인과 학습 기능 강화를 포함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교보 디지털 대학교' 이벤트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대학교재 eBook을 대여할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더욱 줄였다. 또 대여 기간을 최대 180일까지 연장해 한 학기 동안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보문고 eBook은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태블릿 기반의 스마트 학습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디지털 필기 기능을 도입해 학생들이 전자책 내에서 직접 필기를 하거나 하이라이트를 남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필기한 내용을 동기화하여 여러 기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전자책을 대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아이패드 10.9(1명), 교보문고 sam7.8 플러스 2세대(1명), 네이버페이 2,000원권(20명), 교보 e캐시 1,000원권(30명)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전자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별·계열별 맞춤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대학을 선택해 해당 학교에서 가장 많이 찾는 교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문·경상·공학·자연과학 등 전공 계열별로 필수 교재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학교재 eBook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전자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대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더욱 스마트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