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론칭해 올해로 6년 차인 올영라이브는 뷰티와 헬스 분야 전문성에 실시간 소통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채널이다. 2022년 현재 포맷으로 개편 후 최근 3년간 연평균 주문액은 102% 증가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6000명에서 7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는 뷰티 특화 '쇼퍼테인먼트' 콘텐츠가 효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뷰티 인플루언서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사용법을 전하는 방송은 올영라이브만의 핵심 콘텐츠다. 피부 관리 루틴을 알려주는 '피부관리#'와 출연자의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덕의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은 지난해 10월 '리쥬리프' 브랜드가 참여한 방송으로 1시간 동안 73만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4만명에 달했다.
올영라이브의 누적 참여 브랜드는 350여개다. 유망 브랜드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티켓팅'부터 프리미엄 뷰티 큐레이션 '럭스에디트 온에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브닝'과 '파이브바이브' 같은 신생 브랜드들은 올영라이브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입점업체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다.
앞으로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팬덤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뷰티 특화 몰입형 대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자체 팬덤을 확보하고 재방송과 숏폼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포맷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 1000회'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매개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고객의 즐거움을 연결하기 위해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입점 브랜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문 채널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