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뚜기 참깨누들(4입)’을 대형마트 단독으로 출시했다. ‘오뚜기 참깨누들’은 유탕면 대신 당면으로 제작해 한 봉지당 칼로리가 210kcal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적인 라면 한 봉지의 평균 칼로리(약 500kcal)보다 약 60% 낮은 수치다. 더불어 참깨라면이 가지고 있는 고소하면서도 얼큰한 국물맛을 그대로 구현해 기존 라면의 맛을 보존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채널 특성상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의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누들면을 봉지라면 형태로 기획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에서는 대용량 구매가 많아 부피가 작은 봉지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컵라면 대비 봉지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뚜기 참깨누들’을 6월 4일까지 1000원 할인한 598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롯데슈퍼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오뚜기 참깨누들’ 외에도 당면으로 제작한 ‘오뚜기 옛날잡채(4입)’와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4입)’를 각 6980원에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칼로리가 일반 봉지라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고, 잡채 맛을 느낄 수 있어 K-푸드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롯데마트는 ‘오뚜기 참깨누들’ 또한 잡채라면 2종과 같이 한국식 라면의 맛을 느끼고 싶은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MD(상품기획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맛을 물론 칼로리까지 고려한 신규 라면을 단독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유통 채널의 특성에 맞춘 신규 상품들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