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한국P&G에 따르면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해 환경 동화책 제작, 강연 프로그램 주최 등 WWF와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양사가 힘을 모은 ‘탄소중립 및 전 과정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일상 속 친환경 행동을 토대로 탄소중립 실천 계획을 세워보는 참여형 수업이다.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는 ‘전 과정 평가(LCA)’ 개념을 실생활에 접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서울 봉현초등학교 4학년 3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후 사례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살펴보고, 탄소발자국과 전 과정 평가 등 관련 핵심 개념들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함께 모색하며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 의지를 높였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행동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애벌빨래나 추가 헹굼을 생략할 수 있는 세탁세제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