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은 ‘최근 5년간 국민 음료 섭취 현황’ 자료를 통해 가당 음료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물 섭취를 권고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층의 과채음료 및 탄산음료 섭취량 증가를 우려하며,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1위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는 ‘믿고 마실 수 있는 품질’을 핵심 메시지로 강조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단 한 차례의 품질 이슈 없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과 과학적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취수한 화산암반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고도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약 31년 동안 현무암과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화되는 과정에서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등 천연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은 물론 미네랄 밸런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적합하다.
이처럼 까다로운 관리 체계는 제주삼다수가 속한 ‘먹는샘물’ 제품군의 기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먹는샘물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환경부의 철저한 감독을 받으며, 원수 단계에서 46개 항목, 완제품 단계에서는 50개 항목에 이르는 까다로운 수질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만 유통이 가능하다.
반면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생수 제품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약처가 관리하는 ‘혼합음료’로, 정제수에 미네랄 등을 인공적으로 첨가해 만든다. 일반적으로 지하수나 수돗물을 기반으로 물리적·화학적 처리를 거치며, 수질 검사 항목은 납, 카드뮴 등 8개 항목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이처럼 제품 유형에 따라 관리 기준과 검사 방식에 차이가 있는 만큼, 생수를 선택할 땐 라벨에 표시된 제품 유형과 수원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먹는샘물’ 표시가 있는 제품 중에서도, 수원지의 안정성과 일관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브랜드라면 여름철 건강한 수분 보충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