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인 지 9개월 만에 성과
가입 고객 재구매율 약 80%
멤버십 혜택 마트 최다 활용
주 고객층은 ‘40대 여성’
가입 고객 재구매율 약 80%
멤버십 혜택 마트 최다 활용
주 고객층은 ‘40대 여성’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론칭 이후 가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하여 11번가에서 함께 구매하면,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게 되고, △마트(‘11페이 포인트’ 최대 7% 적립) △뷰티(인기 뷰티 브랜드 최대 25% 할인) △캠퍼스(학생 인증 시 디지털 특가 상품 쇼핑 혜택)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도 누릴 수 있다.
고객이 결합하는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5명이 결합한 ‘패밀리’의 구매 목표 달성률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약 80% 높아 많은 고객이 모일수록 목표 달성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1번가플러스’ 고객들은 멤버십 혜택 중에서 ‘마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혜택을 가장 많이 활용한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11번가는 주 고객층의 니즈에 맞춰, 고물가 시대에도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카테고리와 연계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 5월, ‘마트’ 카테고리 혜택을 강화한 직후, 11번가플러스의 일평균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직전 기간(3~4월)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빠르게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호응에 11번가는 오는 14일부터 ‘11번가플러스’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상품 구매 시 11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고물가 시대에 초특가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말 오픈한 ‘10분러시’가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MD가 엄선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이는 코너로, 론칭 9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10억원을 넘어섰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최소 구매금액, 최소 주문수량 등 별도 조건 없이 제품을 모두 무료배송해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된 혜택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 제품 판매수량도 지난달 초 100만개를 넘어섰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