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0주년 앞두고 마이크로바이옴·웰 에이징 중심 연구 진행

HY7017은 자체 개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다.
hy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의 활성과 면역계 신호 단백질인 사이토카인 생성 증가를 확인했다. 관련 연구 논문은 9월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hy는 해당 균주 개발을 위해 약 5년간 총 12억원을 투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외부에 서식하는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의미하며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hy는 기능성 균주 등이 장 환경에 미치는 데이터를 확보해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웰 에이징과 관련이 높은 항노화 등 신체 건강에 작용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기전을 입증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소재 개발도 이어간다. 여성 건강, 근력 개선 등 10개 분야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 자문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보유 균주의 활용 범위도 확대한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중앙연구소는 불모지였던 국내 유산균 산업 발전의 초석을 세우고 새로운 분야 개척에 앞장서 왔다”며 “새로운 50년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중심으로 연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K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