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초 발족하는 AX연구소는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전략 모색, 고객 데이터를 통합한 고객생애가치(LTV)·여정 관리 체계 고도화, 본사 및 현장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확산 등 AI 기술 도입을 넘어 사업과 조직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는다.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곽태호 전무가 선임됐다. 곽 연구소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AI 수석 컨설턴트, 여기어때 Data&AI 센터장 등을 역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과 인공지능 전략 수립 분야의 전문가로,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플랫폼·리테일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번 연구소 출범은 웅진씽크빅이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 및 인재 영입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웅진씽크빅은 교육문화·미래교육·온라인사업본부의 중복 조직을 일원화하면서 세 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교육사업 총괄 부문장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총괄 등을 역임한 송하봉 전무를 선임했다.
웅진씽크빅은 교육사업 부문 안정성과 신사업 부문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AI 전문 조직까지 신설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이어갈 전략적 기반을 확보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AX연구소는 단순한 기술 연구 조직이 아니라 웅진씽크빅의 데이터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패러다임을 발굴하는 전진기지"라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영입과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