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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경쟁력 앞세워 중국 내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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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경쟁력 앞세워 중국 내 입지 강화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전경  사진=젝시믹스이미지 확대보기
젝시믹스 중국 10호 매장 전경 사진=젝시믹스
젝시믹스가 지난해 중국 창춘에 첫 정식 매장을 연 이후, 빠르게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하반기 본토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기준, 젝시믹스는 중국 내 2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12호점 출점을 공식화한 이후, 불과 세 달여 만에 16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했다. 8월 한 달 간 중국 전역에서의 판매 성과도 고무적이다. 전달 대비 집업자켓은 756%, 조거∙하렘을 비롯한 팬츠는 144% 상승했다.

현지 법인을 이끄는 한대광 젝시믹스 중국 법인장은 “지난해 7월 1호 정식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성장성이 높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점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젝시믹스의 제품 경쟁력과 YY스포츠의 리테일 경쟁력이 시너지를 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연 젝시믹스 대표의 중국 시장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긴밀하게 챙기고 있는 것이다. YY스포츠 역시 고급화, 대형화 전략을 바탕으로 매장 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치열한 경쟁 상황 속에서 브랜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법인장은 “매장 오픈 전 단계에서부터 공간 디자인, 접객 서비스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여 매장 편의와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 및 협력사와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출발점이자 정체성을 전달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젝시믹스는 하반기에도 핵심 거점 도시에 진출하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내수 공략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