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외국인 매출 고성장…시내 면세점 ‘마진’ 7~9% 전망
증권사 “SI, 해외 패션·수입 화장품 호조 200% 증익 기대”
증권사 “SI, 해외 패션·수입 화장품 호조 200% 증익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이를 크게 웃도는 1726억원(+30.5%)을 제시했다.
실적의 핵심축은 백화점이다. 자산 효과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는 1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을 관리 매출액 기준으로 19~20%로 추정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10% 수준)과 비교해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카테고리별로도 전 품목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명품이 30% 안팎의 고성장을 보였고 패션도 10% 이상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까지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경쟁력 강화를 주요 점포 리뉴얼에 공을 들여왔다. 주 연구원은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4월 본점 ‘헤리티지’ 리뉴얼을 시작으로, 8월에는 강남점 대대적 개편을 마무리했고 11월에는 본점 ‘더 리저브’ 리뉴얼까지 이어갔다. 본점은 오는 7월 ‘디에스테이트’ 오픈을 남겨두고 있어 추가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했던 사업들의 반등도 두드러진다. 시내 면세점의 경우 마진이 7~9%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차료 증가분을 제외하면 약 100억원가량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이라는 분석으로, 4월 인천국제공항 DF2권역 철수 이후에는 2분기부터 공항점 적자가 사실상 사라지며 본격적인 이익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적자 방어한 이유는 중국인 소비 개선에 따른 영업상황 개선 때문”이라면서 “중국인 인바운드가 강세인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이 완화되면서 구매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패션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해외 패션·수입 화장품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120억~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단인 135억원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신세계는 본업 수익성 강화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두 축으로 한 ‘밸류업 계획’을 추진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도 키우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