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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국내 마케팅 지원 박차…해외선 출점 적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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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국내 마케팅 지원 박차…해외선 출점 적극 확대

지난 2월부터 신규 개점 점포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
캄보디아·인도·라오스 시장 공략…“해외 200개까지 확대”
지난해까지 점포 정리에 집중해온 이마트24가 올해부터 신규 편의점 지원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선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 3개국을 포함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가 신규 점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당근페이 적립 프로모션 서비스.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까지 점포 정리에 집중해온 이마트24가 올해부터 신규 편의점 지원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선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 3개국을 포함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가 신규 점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당근페이 적립 프로모션 서비스. 사진=이마트24
지난해까지 점포 정리에 집중해온 이마트24가 올해부터 신규 편의점 지원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선 경쟁사가 진출하지 않은 미개척 3개국을 포함해 출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2024년과 지난해 국내 점포 약 1000개를 정리하며 5500여개 규모가 됐다.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점포당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체질을 바꾼 뒤, 올해부터는 다시 출점 기조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실제 올해 1분기(1~3월) 점포 수는 직전 분기보다 4개 늘어나며 소폭 증가로 전환됐다.

여기에 신규 점포의 상권 안착을 위한 본사 차원의 마케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의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규 점포가 문을 열면 당근 비즈프로필 개설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 제작도 돕는 방식이다.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 시 당근포인트로 2500원을 적립해 주는 연계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4월 말 기준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점 67곳에서 새롭게 확보한 단골 수는 전체 점포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상권별로는 오피스 상권이 10.5%로 가장 높았고, 일반주거 상권 9.6%, 상업시설 상권 8.7% 순이었다. 일부 점포는 비즈프로필을 통해 확보한 단골 규모가 일평균 객수의 26%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 전경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 전경 사진=이마트24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 이마트24는 해외에선 좀 더 적극적으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5월 말 기준 말레이시아 106개, 캄보디아 22개, 인도 1개 등 총 129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내 200개 돌파가 목표다.
신규 진출국 라오스 1호점도 조만간 문을 연다. 캄보디아에선 최근 한 달 새 4개 점포가 개점했다. 당초 2029년으로 잡았던 100호점 목표도 3년 앞당겨 올해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문화 수요가 높은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이다. 캄보디아 각 매장에선 한식 즉석조리 제품, 프리미엄 커피, 한국 스낵, 노브랜드(No Brand), 뷰티·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선보이며 한국 편의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 문을 연 인도 1호점 역시 노브랜드 상품과 K-푸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해외 4개국에서 현지 맞춤형 K-푸드 상품 강화와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전개해 올해 해외 점포 200개까지 확대하는 계획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