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 ‘분기 최대’…글로벌 사업 성장세

글로벌이코노믹

애경산업, 2분기 매출 1942억 ‘분기 최대’…글로벌 사업 성장세

2분기 매출 1942억·13.3%↑…해외 매출 비중 42%로 확대
화장품 매출 20.5%↑…AGE20’S·루나 앞세워 일본·미국 공략
케라시스 미국 월마트 390곳 입점…유럽·중앙아시아로 유통망 확대
애경산업CI. 사진=애경산업이미지 확대보기
애경산업CI. 사진=애경산업
화장품과 퍼스널케어 사업을 하는 애경산업이 해외 사업 호조 덕분에 2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입점을 늘리는 동시에 국가별 맞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42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3.3% 증가했고 분기 기준 최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1년 전에 비하면 59.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8.5%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해외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화장품사업이 해외 시장 다변화와 신규 채널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화장품사업 매출은 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 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은 퍼스널케어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2분기 매출은 1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억 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해외 사업은 일본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신제품을 앞세워 오프라인 입점 매장을 확대했다. ‘AGE20’S’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행사에서 베이스메이크업·UV케어·포인트메이크업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AGE20’S’와 ‘루나’가 현지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했다. 현재 AGE20’S는 53개, 루나는 23개 SKU를 운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골드애플에 입점했으며 중앙아시아 주요 쇼핑몰로도 유통망을 확대했다.

신규 전략상품 육성과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했다. AGE20’S는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루나는 일본에서 팝업스토어와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했다. 자회사 원씽을 흡수합병하고 대표 제품군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한편 AGE20’S 선케어, 루나 립앤치크 등 신제품도 선보였다.

생활용품사업도 미국에서는 샤워메이트와 럽센트 등 바디케어 제품에 이어 케라시스의 유통채널을 확대했다. 특히 케라시스 극손상모 전문 라인 3종은 미국 월마트 오프라인 390개점과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유럽에서는 폴란드·독일을 비롯해 브라질·파라과이 등 남미와 러시아·CIS 지역으로 케라시스 판매를 확대했다. 샤워메이트는 북미·유럽, 럽센트는 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나눠 공략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에서는 K-팝을 활용한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브라질에서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카자흐스탄에서는 ‘K-POP STAR Kazakhstan’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해외 박람회 등을 통해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 발굴도 이어가고 있다.

애경산업은 하반기에도 국가별 소비 특성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국가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마케팅이 다른 만큼 시장에 맞춘 전략으로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유통채널 진입과 신규 시장 발굴을 이어가 글로벌 사업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