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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출시’ 아리, 일본·캐나다까지…팔도·hy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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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출시’ 아리, 일본·캐나다까지…팔도·hy 글로벌 공략

日 세븐일레븐·加 로블로 입점…해외 유통망 확대
美 선출시 후 일본·캐나다 진출…현지 맞춤 전략
팝업·시식 등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팔도·hy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캐나다에 진출한다. 사진=팔도이미지 확대보기
팔도·hy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캐나다에 진출한다. 사진=팔도
팔도와 hy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과 캐나다에 진출하며 해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 먼저 제품을 선보인 뒤 국가별 유통환경과 소비 특성에 맞춰 시장을 넓히고 있다.

팔도와 hy는 아리가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Loblaw) 그룹에 입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리는 국내 출시 후 해외로 진출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글로벌 시장을 우선 공략하는 전략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지난 4월 미국 월마트에 먼저 선보인 뒤 6월 국내에 출시했으며, 이번 일본·캐나다 진출을 통해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전역에 2만20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주요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유통기업 로블로 그룹과 손잡는다. 대형마트부터 지역 기반 소매점까지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한 로블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세분화할 계획이다.

국가별 론칭을 기념한 팝업 행사도 마련한다. 일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에서 팝업을 열고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소개한다. 모던 누들은 방문객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직접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캐나다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의 토론토 공연과 연계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인근 레스토랑과 협업한 시식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론토 한인축제에도 참여해 에너지 드링크와 바이오틱 소다를 알린다.

아리는 현대인의 다양한 일상에 맞춘 ‘모던 밸런스 푸드’를 표방하며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등 3개 제품군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출시 초기부터 판매 성과도 나타났다. 아리는 미국 출시 3일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품절 사례도 나타났다. 온라인 구매 후기에서는 모던 누들의 면과 소스 풍미, 제품 구성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팔도·hy 관계자는 “판매와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아리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겠다”며 “각국의 유통환경과 소비 특성을 면밀히 살피며 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