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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라 리스트 2027' 시상식·글로벌 미식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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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라 리스트 2027' 시상식·글로벌 미식 포럼 개최

밍글스·모수 등 한국 레스토랑 1000대 선정
국내외 셰프·전문가, 장애인 고용·인재 육성 방안 논의
지난 1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우창윤 WIM 클리닉 대표원장, 장동선 박사, 윤화영 프레드므아 대표·총괄셰프,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 사진=파라다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우창윤 WIM 클리닉 대표원장, 장동선 박사, 윤화영 프레드므아 대표·총괄셰프,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 사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그룹이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의 한국 시상식을 열고, 별도 포럼에서 외식업계의 장애인 고용과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1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라 리스트 2027 코리아 어워즈’와 글로벌 미식 포럼 ‘넥스트 가스트로노미 코리아 2026’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전 세계 200여개국의 레스토랑과 호텔, 제과점 등을 평가하는 프랑스 미식 가이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글로벌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밍글스’와 ‘모수’ 등 국내 식당을 발표했다.

특별상인 ‘올해의 탤런트’는 박주은(주은)·배경준(본연) 셰프가, ‘장인·명인상’은 조우람(메종조) 셰프가, ‘명예상’은 조희숙(한식공간) 셰프가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열린 글로벌 미식 포럼에서는 외식업계의 장애인 고용과 인재 육성 방안을 다뤘다. 파라다이스그룹과 라 리스트, 미식 콘텐츠 플랫폼 메티즌, 한국·유럽 씽크탱크 KEY가 공동 기획·주최했으며, 국내외 셰프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욤 고메즈 전 프랑스 엘리제궁 총괄 셰프를 비롯한 해외 셰프들이 레스토랑 운영과 인재 육성 경험을 공유했다. 고메즈 셰프는 장애인 직원과 함께 일한 경험을 소개하며 “장애인 직원들이 주방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조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업무를 세심하게 안내하는 과정이 다른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상 속 식사와 건강, 외식업 종사자의 성장 등을 논의했다.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 경험을 공유하며 “포용이란 더 많은 사람이 전문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과정과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30여년간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 교육과 인식 개선, 문화예술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아이소리축제’도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환대의 의미를 손님을 맞이하는 데서 나아가 함께 일하는 사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로 확장해 살펴본 자리였다”며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함께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미식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