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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하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은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세자녀인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각각 상속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는 9741만4196주로 시가총액 7조6275억원에 달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13만7757주로 98억원 규모입니다.
이어 삼성물산이 3388만220주로 시가총액 4조317억원, 삼성생명이 2087만9591주로 시총 1조3384억원, 삼성SDS가 711만8713주로 1조1141억원, 삼성엔지니어링이 302만4038주로 693억원, 삼성화재가 4만4000주로 89억원에 이릅니다.
홍라희 여사는 보유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보통주가 1억3724만4666주로 시가총액이 10조7463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20만6633주로 시총 147억원 규모입니다.
홍라희 여사가 보유한 삼성전자 보통주의 시가총액은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보유주식 시총보다 3조1188억원 가량 많습니다. 홍라희 여사는 개인으로 가장 많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갖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오너가는 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전자 보통주를 상속받으면서 민법에 따라 배우자 대 세자녀가 1.5 대 1 대 1 대 1의 비율로 상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라희 여사의 보유주식은 이어 삼성물산 180만8577주로 시총이 2152억원, 삼성SDS가 3233주로 시총 5억원에 이릅니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5539만4044주를 보유해 시가총액이 4조3374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13만7755주로 시총이 98억원 규모입니다.
이어 삼성물산 주식이 1166만2168주로 시총 1조3878억원, 삼성생명 주식 1383만9726주로 시총 8871억원, 삼성SDS 주식 302만1014주로 시총 4728억원에 이릅니다.
이서현 이사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5539만4044주를 갖고 있어 시가총액이 4조3374억원에 이릅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13만7755주로 시총이 98억원 규모입니다. 이서현 이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함께 민법상의 상속비율로 故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전자 우선주를 상속받았습니다.
이어 삼성물산 주식이 1166만2168주로 시총 1조3878억원, 삼성생명주식 691만9863주로 시총 4436억원, 삼성SDS 주식 302만1014주로 시총 4728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삼성 오너가에서 갖고 있는 삼성그룹 주식의 시가총액은 모두 38조9226억원 규모이며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는 10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