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11일(현지시각)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 급등에 따른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이 배경이다.
귀금속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 값이 뛰면 수요가 줄어든다.
CNBC에 따르면 뉴욕 CO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온스당 5185.60달러를 기록했다.
은 5월 인도분은 4.07% 급락해온스당 85.945달러로 미끄러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3% 상승했다.
제이너 메털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은 금 시장이 이란 전쟁과 이에 따른 고유가가 초래한 고금리 지속 전망 속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금리는 귀금속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에는 이자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MMF(머니마켓펀드) 같은 달러 표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리거나, 아니면 지금의 고금리 기조를 지속할 경우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지만 금은 그렇지 않다. 금은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기회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도 금에는 부정적이었다. 최근 유가 급등세를 감안할 때 3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다시 자극을 받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멀어지기 때문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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