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그랜드썬봉사단, 김광언 애국지사 후손에 희망나눔태양광 기증

공유
1

그랜드썬봉사단, 김광언 애국지사 후손에 희망나눔태양광 기증

지난 26일 독립(후손)유공자 김면성(사진 중앙)씨가 그랜드썬 봉사단과 희망나눔태양광 설치를 마무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랜드썬 봉사단
지난 26일 독립(후손)유공자 김면성(사진 중앙)씨가 그랜드썬 봉사단과 희망나눔태양광 설치를 마무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그랜드썬 봉사단
그랜드썬봉사단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해 태양광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랜드썬봉사단은 올해 들어 세번째로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한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3호를 지난 26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후손분들을 통해 존경의 의미를 담아 국가보훈부와 그랜드썬봉사단이 공동 진행하는 친환경 에너지 지원 사업이다.

‘희망나눔태양광 3호’는 경남 거제시에 거주 중인‘김광언 애국지사(독립유공자)’의 자녀 김면성님으로 선정됐다.

김광언 애국지사(1919~1993)는 1944년 3월 광복군 제3지대장으로 화북지구 특파원으로 임명돼 화북지구 초모공작과 지하조직을 확대하는 특수임무를 수행한 광복군이다. 이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김면성 독립(후손)유공자는“부친께서 국가를 위한 헌신과 공헌의 뜻을 헤아려 주신 점 다시금 감사하다.”며 국가보훈부와 그랜드썬봉사단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그랜드썬 봉사단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울주군 독립유공자 ‘정태원' 애국지사 후손과 이상설 애국지사 후손에게도 태양광 시설을 제공한 바 있다.

정태원 애국지사는 1919년 4월 2일 경남 울산군 언양읍 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태(笞) 90도(度)를 받았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0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상설 애국지사는 '1904년 일제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와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항일 운동을 펼쳤으며, 1907년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이준,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며 민간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올해 3월 31일 단일 독립운동가로서 최대규모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준공 예정이다.

그랜드썬봉사단은 매달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저소득층 취약계층에도 태양광 기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