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삼성카드 등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이용자의 카드 이용 내역을 잘못 적은 대금 명세서를 무려 1만800여며 고객에게 잘못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카드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작성하기 위한 전산 프로그램에 카드 포인트 계산이 잘못돼 이를 바로잡다가 직원 실수로 입력 오류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결제로 이어지는 전산시스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 표시된 이용 내역이 결제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SDS 과천데이터센터 화재가 완전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작업으로 일부 전산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